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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견 강아지를 키울 때 주의할 점과 해결 방법

by 22-jy 2025. 2. 5.

앞발 들고 있는 웰시코기

중형 강아지를 키울 때 주의할 점

중형견은 소형견보다 체력이 좋고 활동량이 많으며, 대형견보다 공간을 덜 차지해 실내·외에서 키우기 적합합니다. 하지만 견종에 따라 성격과 특성이 다르므로,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숙지해야 합니다.


1. 충분한 운동이 필수

✔ 이유
중형견은 대부분 에너지가 많고 활동적이기 때문에, 운동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문제 행동(짖음, 가구 물어뜯기 등)을 보일 수 있습니다. 특히 보더콜리, 허스키, 비글과 같은 견종은 원래 사냥이나 목양 등의 작업을 하던 개들이므로 매일 일정량의 운동이 필수적입니다.

✔ 해결 방법

  • 하루 최소 1~2시간 이상 산책과 놀이를 제공해야 합니다.
  • 단순히 걷는 산책뿐만 아니라, 공 던지기, 후각 놀이, 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추가해 지루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.
  • 실내에서는 터그놀이(줄다리기), 노즈워크(후각 놀이) 등의 놀이로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.

2. 털 관리와 정기적인 목욕

✔ 이유
중형견 중에는 털이 많이 빠지는 견종이 많습니다. 특히 시베리안 허스키, 웰시코기, 보더콜리와 같은 이중모(속털+겉털)를 가진 견종은 환절기에 털갈이가 심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

✔ 해결 방법

  • 짧은 털을 가진 견종이라도 주 2~3회 이상 빗질을 해줘야 털 빠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.
  • 털이 긴 견종은 매일 빗질하여 엉킴을 방지해야 합니다.
  • 한 달에 한 번 정도 목욕을 시키고, 지나치게 잦은 목욕은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.
  • 중형견은 덩치가 커서 목욕이 힘들 수 있으므로, 대형 세면대나 욕조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.

3. 사회화 훈련이 중요

✔ 이유
중형견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과 잘 어울리도록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이 필수적입니다. 사회화가 부족하면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 과도한 경계심을 보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.

✔ 해결 방법

  • 생후 3~4개월부터 다양한 환경, 사람, 소리, 동물과 접촉하게 해 줍니다.
  • 강아지 유치원이나 반려견 모임을 통해 다른 강아지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.
  • 산책 중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하도록 간식을 활용해 훈련합니다.
  • 강아지가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면 억지로 다가가게 하기보다 천천히 적응할 시간을 줍니다.

4. 체중 및 영양 관리

✔ 이유
중형견은 소형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, 대형견보다는 살이 쉽게 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중요합니다. 특히 웰시코기, 비글과 같이 식욕이 왕성한 견종은 과체중이 되기 쉬우므로 사료 급여량을 조절해야 합니다.

✔ 해결 방법

  • 견종과 연령에 맞는 사료를 선택하고, 정해진 양만 급여합니다.
  • 간식을 과하게 주지 않도록 조절하며, 건강한 간식(고구마, 당근, 닭가슴살 등)으로 대체합니다.
  • 성장기에는 관절 건강에 좋은 영양소(글루코사민, 오메가3 등)가 포함된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비만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체중을 측정하고, 갈비뼈가 살짝 만져질 정도의 건강한 체형을 유지합니다.

5. 관절 건강에 유의

✔ 이유
중형견은 대형견만큼 관절 질환이 흔하지는 않지만, 과체중이 되거나 높은 곳에서 자주 뛰어내릴 경우 슬개골 탈구나 고관절 이형성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.

✔ 해결 방법

  • 미끄러운 바닥에서 생활하면 관절에 부담이 가므로, 미끄럼 방지 매트나 러그를 깔아줍니다.
  • 높은 곳에서 점프하지 않도록 훈련하며, 특히 웰시코기처럼 허리가 긴 견종은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  •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고, 성장기에는 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소를 포함한 사료를 급여합니다.
  • 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좋은 운동이므로, 가능하다면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.

6. 독립심 기르기

✔ 이유
중형견은 보호자와의 교감이 깊고 애착이 강한 경우가 많지만,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분리불안을 겪을 수 있습니다.

✔ 해결 방법

  • 어릴 때부터 짧은 시간 혼자 두는 훈련을 하여 독립심을 기릅니다.
  • 보호자가 외출할 때 간식을 숨겨두는 노즈워크 장난감이나 자동 장난감을 제공하여 혼자서도 놀 수 있도록 합니다.
  • 외출 후 귀가할 때 너무 흥분하지 않도록, 조용하게 행동하며 강아지가 차분해지면 반겨줍니다.
  • 보호자가 집에 있는 동안에도 강아지가 항상 보호자만을 따라다니지 않도록 훈련해야 합니다.

7. 중형견에게 맞는 생활 공간 제공

✔ 이유
중형견은 소형견보다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, 실내에서 키울 경우 충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해야 합니다.

✔ 해결 방법

  • 실내에서는 강아지가 편하게 누울 수 있는 공간과 개인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.
  • 산책이 부족한 경우 실내에서 공 던지기나 터그놀이를 통해 활동량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.
  • 만약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, 적절한 펜스를 설치하여 강아지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합니다.